이날 발표에서 유네스코 자카르타 지역 사무소의 과학 담당관인 스기우라 아이(Sugiura, Ai) 박사는 “유네스코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아프리카 전통염직공방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황 설명과 함께 천연염색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요청 했다. 이에 대해 부산대학교 한국전통복식연구소 권영숙 교수는 “인도네시아 방문 목적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신흥지역연구지원사업’ 수행을 하기 위해서다”며, “그 과제 중에 인도네시아 염직공예 지원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유네스코와 함께 인도네시아 전통 염직공예의 활성화에 보조를 맞추겠다”라고 화답했다. 인도네시아 전통 염직공예 지원에 의견 일치를 본 양기관은 추후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추진키로 합의 했다. 한편, 부산대 한국전통복식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흥지역연구지원사업’에 ‘4차 산업연계 융합기술과 차세대 전문 인력양성 사업; 인도네시아 금속, 염직공예를 중심으로’가 선정돼 지난해부터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부산대 정원섭 교수(단장), 안순주 교수, 부산대 한국전통복식연구소 권영숙 교수,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이 연구팀을 이뤄 관련 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하는 등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