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복식연구소와 한인니문화연구원의 업무협약(사공경 원장(왼쪽)과 정원섭 소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지난 6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전통복식연구소(소장 정원섭) 연구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염직 및 패션 주얼리 공예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구축에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부산대 ‘한국전통복식연구소’는 지난해에 ‘4차 산업연계 융합기술과 차세대 전문 인력양성 사업; 인도네시아 금속, 염직공예를 중심으로’가 한국연구재단의 ‘신흥지역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한국의 염직, 패션 주얼리 공예의 장단점을 조사해 왔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는 이 지역의 염직 및 패션 주얼리 공예의 현황 조사와 양국의 염직, 패션 주얼리 공예의 교류, 기술지원, 교육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어 왔다. 연구소에서는 그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의 염직, 패션 주얼리 전시 판매장 조사, 유네스코 자카르타 지역사무소, FITI시험연구원 자카르타 사무소, 코트라(KOTRA) 자카르타 사무소, 인도네시아 한인회, 그린비즈니스센터를 방문 논의한 결과 한인니문화연구원(원장 사공경)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한국전통복식연구소 정원섭 소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조사 결과 염직과 패션주얼리의 제조 기술은 매우 우수하지만 마감처리, 디자인, 마케팅 측면에서는 보완 요소가 많았다”며, “금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업체가 벤치마킹을 하고, 협업을 할 경우 서로 간에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소장은 “연구소가 이번에 구축한 네트워킹을 양국업체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연구결과 보급 및 전문가들을 컨설팅에 참여시켜 업체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