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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직공예이야기

제목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움, 바틱(batik)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4.02
첨부파일0
조회수
197
내용

그림 1. 바틱 염색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며 점차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진행되고 있는 산업 군이 있는데요. 바로 패션 산업입니다. 패션 산업이라고 하면, 액세서리나 신발 또는 헤어스타일 등 패션을 완성하는 여러 항목이 있겠지만, 그중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옷이 아닐까 싶은데요. 옷은 인간생활에 필수적인 세가지 기본요소인 ‘의식주’ 중에서 첫 번째인 의(衣)에 해당하는 만큼 우리의 삶에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패션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새로운 패션의 방향을 전통에서 찾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해 보입니다.

 

이런 움직임 속에 우리나라의 한복을 비롯하여 각국의 전통의상이 현대에 발맞춰 재해석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염색기술이자 천의 명칭인 바틱(Batik)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염색 재료
그림 2. 바틱 염색재료

 


바틱(Batik)은 인도네시아의 자바섬(Java I.)을 원산지로 하는 ‘초 염색의 독특한 기하학적인 무늬나 천을 두루 부르는 명칭’입니다. 바틱은 섬유의 겉에 묻어있는 초 성분으로 매끄러운 촉감과 광택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위 사진은 바틱 염색에 쓰이는 천연 염료의 재료 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마도 녹 푸른 염료가 추출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우리나라 천연염색의 경우 오래전부터 참 다양한 재료가 염료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당근이나 치자, 억새 등이 주로 많이 알려진 염료이며, 그 외 황색을 뽑기 위한 울금, 청색을 얻기 위해선 쪽이 사용되는 등 우리 주변의 많은 식물들은 그 다양한 색상과 특성으로 염색의 재료로 사용되어왔습니다.

 


바틱축제
그림 3. 바틱 축제(1)

 


잠시 미술 사전에서 정의한 바틱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바틱(Batik)

 

납염(蠟染)이란 뜻의 자바어로 문양을 염색해내는 기술, 즉 오늘날 자바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행해지는 자바 사라사(Saraca)의 염색기술을 말함. 중국 또는 인도를 기원지로 하는 설도 있으나 명확하지 않다. 세련된 모양을 완성한 것은 13세기 말경으로 최초는 왕궁 귀부인들의 수예로 하였으나 16세기 말경부터는 서민층에도 확산됨. 17세기 초는 종래의 남색과 흰색 외에도 다갈색,황색,적색 등을 사용해 중부 자바의 스라카르타,조크 자카르타의 전형적인 바틱이 완성되어 그 전통은 오늘날에도 그 지방에 전해지고 있다. 17 세기 말엽에는 북부 자바 지방의 꼭두서니 염색을 주로 하는 적색 계통의 다색 한 바틱이 생겨 그 후 양자는 자바 바틱의 양대 산맥을 이루어 오늘에 이르렀다. 바틱의 기법은 찬찬이란 끝이 가늘게 뚫린 금속용기에 녹인 춧물을 부어 이것을 천의 표리양면에 가는 선의 문양을 그려 염료를 발라 염색을 한다. 시간과 손질이 많이 드는 기법이다. 이것에 대해 19세기 중반에 찹이라는 금속 형으로 납을 프린트하는 방법이 발명, 양산되어 지금은 두 가지를 다 쓰고 있다.

 

 - 지식출처: 바틱(Batik)[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바틱 축제
그림 4. 바틱 축제(2)

 


바틱 축제 현장의 모습입니다. 바틱이란 인도네시아 고유의 염색방법, 그리고 그 방법으로 제작된 섬유를 말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바틱 의상을 착용한 여성이 무대 위에 서있습니다. 전통의 염색기법과 문양이지만, 현대의 패션에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세련되어 보이는 것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모델
그림 5. 바틱 의상을 입은 모델

 


앞서 바틱이란 ‘납염’이라는 뜻을 가진 자바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납염의 한자어인 蠟染을 풀이하면 蠟(밀 ), 染(물들 ) 즉, 밀초를 사용하여 물들이는 것을 뜻하게 됩니다.


그럼 바틱의 제조과정을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 우선 양초의 원료가 되는 밀랍을 이용하여 천 등에 도안을 그려냅니다.
  •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염료를 이용하여 염색을 합니다.
  • 건조를 합니다.

 


바틱 채색
그림 6. 바틱 채색

 


밀랍은 초의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밀랍으로 그린 도안, 즉 디자인에는 염색을 한다고 해도 염료가 묻어나지 않는 원리죠. 그런 이유로 여러 색을 이용해서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조금 더 쉽게 이해를 도와 드리자면.…^^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물감으로 채색을 했던 기억들이 있으실 텐데요. 그럴 때 크레파스가 지나간 자리는 물감이 먹지 않죠. 바로 그 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예품
그림 7. 바틱 공예품

 


바틱을 이용한 공예품입니다.
독특한 기하학적인 무늬가 인상적인데요.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공예품인지 궁금하네요.

 

바틱은 모두 수공예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염료를 추출하고, 천 위에 개성 있는 문양의 염색을 한 후에 최적의 상태에서 건조해서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은 사람의 손을 빌려야만 그 가치가 더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친 바틱은 기계에서 뽑아낸 의류나 천에 비해 훨씬 정교함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바틱의 건조
그림 8. 바틱의 건조

 


사진은 바틱 제작의 마지막 단계인 건조과정입니다.
이렇게 건조된 천은 앞서 공예품이나 여러 종류의 의상 제작에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천연염색인 바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바틱은 지난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이제는 전세계인의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요새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라 하여 저렴한 가격에 유행하는 옷을 만들어 파는 사업이 호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시대적 흐름의 이면에는 오래 두고 입어도 언제나 그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바틱과 같은 전통방식이 아직도 건재합니다. ^^

 

 

 

- 자료 출처 -

  

*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바틱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60669&cid=1389&categoryId=1389

 

- 이미지 출처 -

그림 1. 위키미디어,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4/47/Batik-coloracio.jpg
그림 2. 위키미디어,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Batik_leaves1.jpg
그림 3. Staticflickr.com, http://farm3.staticflickr.com/2353/2083920955_8daa6b5bd7_o.jpg
그림 4. Staticflickr.com, http://farm3.staticflickr.com/2062/2083921397_9354992e35_o.jpg
그림 5. Staticflickr.com, http://farm3.staticflickr.com/2044/2433560177_b6caccf67e_o.jpg
그림 6. Staticflickr.com, http://farm4.staticflickr.com/3629/3614144224_7cd204e1db_o.jpg
그림 7. Staticflickr.com, http://farm1.staticflickr.com/39/115715856_d2d99537ba_z.jpg?zz=1
그림 8. Staticflickr.com, http://farm1.staticflickr.com/23/91404393_22734f7e9f_o.jpg

그림 1-8. 구글 이미지 고급검색(재사용 또는 공유가능 이미지)

디브러리 블로그

 

출처 : http://multiculture.dibrary.net/posts/list/401/58643/0.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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